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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최연소 당선 주경민 "평생 가장 큰 축하 받았다…김부겸 닮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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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 (17:00 ~ 17:30)
■진행 : 류연정 앵커
■인터뷰 : 주경민 대구 남구의원 당선인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대구CBS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오늘 만나볼 분은 대구, 경북 최연소 지방선거 당선인입니다. 무려 대학생 신분으로 구의원에 당선된 분입니다. 주경민 대구 남구 구의원 당선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주경민> 안녕하십니까? 
 
◇ 류연정> 우리 김무락 변호사하고도 인사하시죠?
 
◆ 주경민> 안녕하십니까? 주경민입니다.
 
◆ 김무락> 반갑습니다.
 
◇ 류연정> 저희 청취자분들이 잘 모르실 것 같아서. 간단히 자기소개를 좀 해 주시면 안 될까요?
 
◆ 주경민>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대구 남구의회 의원 선거. 나선거구. 대명 1동, 3동, 4동, 10동에서 남구 의원으로 당선된 남구의 압도적 젊음. 주경민입니다. 인사드립니다.
 
◇ 류연정> 압도적 젊음이 느껴집니다. 우리 스튜디오에 오신 분들 중에 가장 젊으신 것 같아요. 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단 대구, 경북 최연소 당선자고. 뭐, 통틀어 당연히 최연소시고. 구의원 당선자 중에서도 최연소신데. 일단 축하를 많이 드립니다.
 
◆ 주경민> 감사합니다. 
 
◇ 류연정> 주변에서 축하 인사 많이 받으세요?
 
◆ 주경민> 정말 제가 평생이 그렇게 길지 않긴 한데, 제가 여태까지 평생 받은 축하보다 이번에 받은 축하가 더 많은 것 같아요.
 
◇ 류연정> 그렇죠. 뭐, 평생에 기뻤던 대학 입학. 생일. 이런 거랑 비교하면 가장 큰 축하를 받으셨을 것 같고. 고생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 주경민> 네, 그런 것 같아요.
 
◇ 류연정> 네, 근데 대학생이시죠? 대학생 신분으로 출마한다는 거. 저는 상상도 못 해 볼 일인 것 같은데, 어떻게 출마를 결심을 하셨어요?
 
◆ 주경민> 출마 결심 같은 경우는 작년에 출마를 해야겠다. 마음을 확실히 먹었고. 그전부터 20살 때부터 출마에 대한 생각은 계속 가졌던 것 같아요.
 
◇ 류연정> 확실히 작년에 결심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 주경민> 남구의 상황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하구나, 라는 게 가장 컸는데요. 일단 남구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이에요. 제가 처음 20살 때 내가 출마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던 이유도 그 남구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이 돼서. 2050년이 되면 남구라는 내 고향이 또 우리 부모님과 가족이 찾아온 터가 사라질 수도 있겠구나. 내가 사랑하는 이 지역은 내가 한번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있어서 출마를 생각을 하고, 결심까지 이어졌던 것 같아요.
 
◇ 류연정> 그렇군요. 대단하십니다. 가족들이 반대를 안 하셨나요?
 
◆ 주경민> 반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 류연정> 보통의 부모님들은 어디, 공부나 하지…
 
◆ 김무락> 그것도 그렇고. 대구에서 민주당으로 활동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 주경민> 저희 가족 자체가 터치도 많이 없고. 원래 제가 어릴 때부터 별나게 자라왔으니까 당연히 하겠구나. 이런 생각이셨던 것 같아요.
 
◇ 류연정> 그렇군요. 부모님 같이 선거 운동, 해 주셨습니까?
 
◆ 주경민> 이틀 같이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직장이 있으시니까.
 
◇ 류연정> 각자 자기 살길 찾아가는 멋진 가족이시군요.
 
◆ 주경민> 이제 부모님도 내가 너의 삶에 관여를 하지 않을 테니, 나를 너의 삶에 관여시키지 말아라. 이런 서로 간의 합의 무언의 합의 이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 류연정> 각자의 인생을 멋지게 해결을 하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아직 군대는 안 갔다 오셨고. 여러모로 하여튼 젊음이 느껴지는. 갑자기 막 스튜디오 분위기가 젊게 느껴지는.

◆ 주경민> 감사합니다.
 
◆ 김무락> 근데 의원님. 20살 때 출마를 결심하셨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전에 20살 이전부터 아마 정치적인 활동을 좀 하신 것 같아요. 중3 때부터 청소년 참정권 활동도 하셨고. 저도 한 10년 전쯤에 그 청소년 선거권을 주지 않는 것은 위헌이다. 라는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청 헌법 소원도 제기를 했었는데. 그 이후에는 고등학교 때는 민주당에 입당도 하셨고. 그 청소년기부터 이런 활동을 하는 게 좀 쉽게 와닿지는 않는데. 그렇게 마음을 먹기도 좀 어렵고. 그런 이유가, 정치의 꿈을 꾸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주경민> 제가 관심을 가진 건 2016년에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위, 촛불 집회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광화문을 갔는데.

◆ 김무락> 2016년도, 그때는 몇 살이었죠?
 
◆ 주경민> 중학교 2학년, 3학년 그랬을 것 같아요. 아마 그리고 나서 이런 시민들의 참여가 정말 탄핵이라는 큰 변화로 이끌 수 있겠구나. 라는 일단 시민 참여의 정신에 대해서 좀 배웠고. 그렇다면 왜 우리 청소년들한테는 이렇게 참정할 수 있는,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청소년 참정권 활동. 만 18세로 선거권 낮추자. 그리고 가장 큰 수혜자가 됐습니다.
 
◇ 류연정> 근데 아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런 게 있어도 집 안에서 원래 정치 얘기를 자주 하시는, 그런 분위기여서 정치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 주경민>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독서 많이 시키고. 어릴 때부터 또 비문학 도서 그리고 또 소설. 아니면 계속 자서전 이런 거 자주 읽히시니까. 자연스럽게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그럼, 그 집회도 친구들끼리 그냥 이야기하다가 우리도 가서 동참하자. 이런 거셨어요? 
 
◆ 주경민> 네, 우리도 가자.
 
◇ 류연정> 대단하시구나. 그 김무락 변호사가 이제 청소년의 정치 참여에 대한 활동을 좀 하셨고. 그 위헌? 
 
◆ 김무락> 그 헌법소원 청구를 했는데.
 
◇ 류연정> 이런 부분 하셨고 해서, 되게 뿌듯하시겠는데요.
 
◆ 김무락> 그때도 제 기억에 헌법. 18세 청소년들에게도 그 특히 교육감 선거권은 줘야 된다. 라는 게 저의 주장이었는데. 그런데 법이 개정되면서 제가 청구를 했던 헌법소원은 소의 이익이 없다고 해서 각하가 된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아마 의원님 같은 분들이 노력을 해 주셔서 법도 개정이 되고. 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류연정> 그렇네요. 같은 취지로 아무튼 이런 결과가 좋은 결과가 이루어졌네요. 그러면 정치를 이제 시작하시고 준비하시면서 나는 이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 좀 닮고 싶은 그런 분이 계실까요?
 
◆ 주경민> 닮고 싶은 정치인은 당연한 얘기일 수 있는데. 김부겸 전 총리님. 뭐, 대구에서 계속 도전하고 고배를 마셨지만 계속 출마했다. 험지 이런 스토리 보다도 저는 그분의 거기에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정말 존경이 가는 게. 이 단순히 지금 양극화가 돼서 정당 간에 대립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되게 많은 것 같은데. 김부겸 총리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내란, 사법의 영역이다. 이제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니 우리는 시민들의 삶을 얘기해야겠다. 그리고 또 내가 떨어지더라도 이건 유권자의 무능함이 아닌 나의 부족이고. 구도의 문제다. 라고 얘기하시면서 이 양극화된 정치 구도에서 가장 본받아야 할 사람 중 한 명이 아닌가. 김부겸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이번에 선거, 같이 좀 뛰셨습니까?
 
◆ 주경민> 같이 뛰지는 못했고요.
 
◇ 류연정> 기초의원하고는 또 접점이 많지는 않아서 그렇죠.
 
◆ 김무락> 근데 이런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방금 말씀하신 내용을 쭉 듣다 보니까. 고생길이 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 류연정> 왜 악담을 하고 그러세요.
 
◆ 김무락> 아니, 악담이 전혀 아닌데. 정말 대단하신 생각인데. 이 지역에서 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 류연정> 네, 걱정하는. 인생 선배로서의 걱정.
 
◆ 주경민> 그래도 이 젊은 나이가 좋은 게. 못 해도 아무리 떨어져도 40년은 더 할 수 있는데. 정치를 얼마나 아무리 내가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고 망가지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기랑 기간이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긍정적이시군요. 파이팅입니다. 근데 또 다르게요. 이제 최근에 보면 10대 20대. 특히 남자 청소년들 극우가 돼 있다. 이런 보도도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실제로 이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지역에서도 또래 청년 세대는 보수를 넘어서 또 극우화되는 경향까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주경민> 극우화라는 말에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고요. 또 보수화되고 민주당이 지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배들께서는 저희 청년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면, 자기 본인들이 IMF를 겪고 있었던 그 당시에 경제 문제를 얘기하는데. 고용 불안, 주거 불안정. 이거 지금 청년 세대. 20 30대한테는 당연한 문제. 디폴트 값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또 다른 이유로 하자면 계층 사다리가 무너졌다. 이미 노동 소득이 금융소득에 역전당한 지 오래고. 지금 청년 세대는 계층 상승을 생각하긴 커녕, 계층이 떨어지는 걸 불안해하고 있고. 또 아까 남성. 10대, 20대 남성을 얘기했는데. 저는 여기에서는 좀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게. 이 사람들은 극우화가 아니라 반민주, 반 페미니즘이다. 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저도 여기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 게 페미니즘이라는 것 자체가 가부장적인 걸 철폐하는 데 있었는데. 지금까지의 있었던 정책이나 제도를 보면은 가부장적 정책 제도를 철폐하는 데 저는 성공을 했는데. 가부장적 사회 풍토를 부수는 데는 성공을 했느냐. 라고 하면 저는 의문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그럼, 거기서 오는 괴리감은 누가 느끼느냐. 결국 10대, 20대 남성. 청소년, 청년들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결국은 이 세대의 좌절이다. 극우화가 아니고 좌절에서 빚어지는 또 간극에서 빚어지는 그 혼란스러운 현상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주경민> 그렇습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그게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안 좋은 이야기 아닙니까?
 
◆ 주경민> 네, 그렇죠. 그래도 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10년 전에 문재인 정부 때도 20대가 보수화된 경향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이미 30대가 됐잖아요. 그 사람들 같은 경우는 30대 같은 경우는 여전히 민주당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나니까. 우리가 세대 타겟팅한 정책이 부족하지 않았나. 우리는 30대, 40대, 50대 중산층 정책이 많이 펼쳤지 않았냐. 이런 반성을 할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류연정> 정당 지지도 그런데요. 사실 이런 말씀하신 뭐. 반 페미니즘. 이렇게 진행이 되면서 팩트가 아닌 것을 팩트로 오인하는 그런 경우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뭐,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각 선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것보다 어느 한 부류에 대한 혐오. 팩트가 아닌 것에 대한 맹목적인지지. 이런 부분들이 좀 터져 나오면서 사회 이슈로 문제로 빚어지는 경향이 좀 우려가, 저는 되는 것 같습니다.
 
◆ 김무락> 오시기 전에. 방송에 들어오시기 전에 그 선거 결과를 제가 선관위에서 좀 봤는데. 한 5천 표 정도를 아니, 그 총 득표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2위를 하셨더라고요. 2위를 하셨고. 그래서 이게 아마 기존 보수층 유권자들로부터도 표를 좀 받으신 것 같아요. 이분들이 어떻게 보면 의원님은 아무런 경험도 없어 보이기도 하고. 어리기도 하고. 구정을 좀 더 잘 챙길 수 있을까, 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분들이 마음을 돌리신 이유가 뭘까요?
 
◆ 주경민> 저는 오히려 제 표를 뺏겼다. 라고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누구한테 그 보수층한테 제 표가 많이 뺏겼다고 생각을 한 게. 제 선거구 내에서 청장이나 시의원 득표수랑 제 표를 비교해 보면 제가 좀 많이 낮아요. 그런 거에 있어서는 제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도 있을 거고. 그리고 또 제 상대 후보였던 2- 나를 받았던 송민선 의장 같은 경우가. 정말 지역 활동 열심히 하시고 지역에서 평판도 좋으시니까. 아, 내가 많이 밀렸구나. 이런 생각도 있었는데. 물론, 보수층에 저한테 주신 분들도 있을 건데. 그분들 같은 경우는 젊음에 대한 기대감. 패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 류연정> 1위, 2위 해서 2위로 이제 당선되셨는데. 1위와의 격차가 좀 컸던 게 아무래도 나이 때문이나 불리한 면이 좀 있었다. 그렇군요. 네,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지금 대구, 경북 최연소 구의원 당선자 주경민 남구의원 당선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어, 일단은 의정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 휴학을 하신 거죠?
 
◆ 주경민> 휴학을 했습니다.
 
◇ 류연정> 근데 계속 휴학하시나요? 4년간 일단.
 
◆ 주경민> 사실 일단 휴학 개수가 그만큼 안 되고요. 그런데 일단 졸업은 출마 결심하면서 포기를 했습니다. 임기 내에 졸업을 하겠다는 건, 포기를 했습니다.
 
◇ 류연정> 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주경민> 초반 2년 같은 경우는 휴학계를 내고 의정에 전념하는 것이 당연한 이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예의라고 생각을 하고. 남은 임기도 학점을 최저로 수강하면서, 의정에 전념하는 것이 주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류연정> 최소 학점으로 등록해 두시고. 여러모로 쉽지 않은 길을 걷고 계시는 게 맞네요.
 
◆ 김무락> 그다음 선거는 어떻게 하실….
 
◆ 주경민> 그다음 선거는 사실 거기까지는 생각을 안 해본 게.
 
◇ 류연정> 또 군대를 어떻게 하실지.
 
◆ 주경민> 출마를 다짐하고 결과까지 나오는 데도 어려운 과정이 있었고. 또 그 주민들의 평가가 먼저 있어야, 제가 재선을 하니 마니 얘기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또 의정 활동 한번 해보시면서, 향후 정치 행보를 결정하실 거고. 알겠습니다. 저는 조금 걱정되는 게 남구 의원들. 나이가 많은, 평균 나이가 좀 있는 지역입니다. 남구의회 이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특히 고참 선배들하고 일해야 되고. 조재구 청장과 나이 차이가 40살 넘게 나죠. 네, 당당하게 하실 수 있을까요?
 
◆ 주경민> 네, 저는 자신 있는 게. 일단 당 활동을 10년 해 왔잖아요. 이제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해왔으니까. 그 10년 동안 계속 막내였습니다. 기록이 안 깨지고 있어요.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제가 막내고. 또 민주당이랑 남구의회가 재밌는 게 20대부터 70대까지 전부 다 있어요.
 
◇ 류연정> 다양한 세대가 있군요.
 
◆ 주경민> 그래서 세대 공존을 이룰 수 있는. 오히려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세대 공존을 의회에서 이루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첫 사례가 아닐까. 이런 기대감이 가지고 있어요.
 
◇ 류연정> 그러면 뭐, 이렇게 기가 눌리지 않겠다. 나이와 상관없이 또 하실 수 있다. 자신감이 있으시군요. 네, 그리고 어쨌든 다수당이 아니잖아요. 남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번에 좀 입성을 했습니다. 이전에도 조금 있었던 편이고. 기초의회 치고는 그럼에도 이제 다수당에서 조금 밀리긴 하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실 수 있을까요?
 
◆ 주경민> 본회의로 하자면 5 대 3이라서 불리한 국면이 있는데. 상임위로 가면 못 해도 2 대 2 정도 나오는 상임위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충분히 민주당이 그 상임위 안에서는 충분한 저력을 낼 수 있고. 또 그 상임위에서 저력을 낸다면. 다른 상임위나 본회의에서도 그런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갖춰졌다. 라는 게 저는 지금 5 대 3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5 대 3. 이전 의회와 비교하면 조금 늘었나요?
 
◆ 주경민> 6대 2에서 5 대 3으로 바뀌었습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아무튼 남구의회는 꾸준히 민주당 의원들이 조금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서 견제가 되는 기초의회인 것 같고요. 저는 또 궁금한 게 이제 임기 시작하시면 가장 먼저 손보고 싶은 조례. 만들고 싶은 조례는 어떤 걸까요?
 
◆ 주경민> 이건 만드는 데 좀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긴 한데. 주민 분배금이라는 걸 만들려고 합니다.
 
◇ 류연정> 분배금.
 
◆ 주경민> 네, 주민 분배금. 이게 단순히 돈을 나눠주겠다가 아니라. 그 순세계잉여금이라고 1년에 들어온 예산에 비해서 쓰지 않은 돈이 대개 5에서 6%. 그러니까, 이제 남구 예산이 6천억이라고 치면 300억에서 400억 정도 남고 있는데. 이 예산 같은 경우에는 결국 저는 아낀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버려진 돈이지. 그래서 이 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이 남는 돈 버려진 돈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라고 고민을 해봤을 때. 그 당해에 있었던 순세계잉여금을 차년도에 의무적으로 주민 참여 예산이나. 아니면 또 기본소득 같은 개념으로 편입을 시켜서 한다면. 예산이 남아도 결국에는 주민의 참정권 그리고 참여권을 확대시킬 수 있을 거고. 또 공무원 주무관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이 순세계잉여금을 줄이려는 적극 행정을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이건 근데 상위법 개정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김무락> 그 만약에 이게 상위법에서 이런 근거를 두지 않으면. 조례가 상위법에 반하면 또 조례가 무효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잘 파악해 보시고 해야 되는데. 아마 농어촌의 기본 소득하고 비슷한 조례인 것 같은데, 이걸 만약에 적극적으로 추진하시면. 민주당이 그래도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네, 다수당이니까. 뭐, 국회 민주당 도움을 좀 받으면. 중앙당에 도움이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 주경민> 주민분들도 그런 여당의 매력 때문에 선택해 주신 측면도 있을 거니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당내에서도 그런 목소리 좀 많이 내십니까?
 
◆ 주경민> 네,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 류연정> 대구 말고 중앙당에도 참여하시는 게 있으세요?
 
◆ 주경민> 전국 대학생 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했었고. 또 대학생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17개 시도당이 모두 모여서 연속 회의도 하고. 또 의견 제의, 또 정책 제의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중앙당 교류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그럼, 중앙당의 이런 협조를 받아서 중진이 충분히 가능하시겠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초반에 이제 남구의 문제. 좀 우리 고향이신 남구의 몰락이라고 해야 되나요? 위기.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좀 시급하게 바뀌어야 될까요? 남구.
 
◆ 주경민> 일단 남구가 소멸 위기이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가 1인 가구 비율이 되게 많습니다. 거의 과반 가까이 되고 있는데, 그 청년층만 있는 게 아니라. 중장, 노년층. 청년층. 전 세대에 걸쳐서 1세대, 1인 가구 세대가 정말 많아요. 또 한동안 남구가 대구의 자살률 1위였거든요. 대구가 또 한국의 자살률 1위고. 한국은 또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니까. 남구는 그러면 OECD 국가 중에 한동안 자살률 1위였던 지역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누군가는 1인 가구의 삶을 책임져 줘야 하는데, 정서적 고립과 주거 불안정이 있는. 또 저도 1인 가구이기도 하고. 그들의 그 불안정과 불안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니까.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케어할 수 있을까. 또 돌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의정 활동 동안 이어갈 것 같습니다.
 
◇ 류연정> 1인 가구에 좀 집중을 하셔서, 위기 발굴 해결. 이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시군요. 남구의 대규모 재개발. 사실 남구 요새 개발이 많은 지역이잖아요. 또 지역민들이 상당히 원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보다는 좀 다른, 그 사람 중심의 골목 정치. 이런 부분들을 강조하고 계시던데요.
 
◆ 주경민> 물론, 개발도 필요합니다. 당연히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사실 더 이상 남구는 개발이 어렵지 않나. 현실적으로 지금도 미분양이 많기도 하고. 지금 대개 지어진 주택들을 보면 마피라고 하죠.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되게 많은 지역인데. 그렇다면 개발을 논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는 골목의 삶을 논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 역할을 제가 하고 싶고, 골목이 되게 매력이 많아요. 대명 공연거리부터 해서 그 시장 근처 골목들까지 해서 많은 매력이 있는데. 이 골목을 정비하고 또 노후 주택을 수리하고. 많은 빈집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서 우선 골목의 삶부터 돌아봐야겠다. 이것이 의정의 목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말씀을 들어보면 하실 일이 참 많을 것 같은데요. 그 많은 일을 준비를 계속하고 계신 거고,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하시는 거죠. 그 첫 이제 의회에 가시는. 이것도 등원이라고 하죠. 등원하시는 길이 참 설렐 것 같고, 오늘도 생방송 인터뷰는 처음이시라고요?
 
◆ 주경민> 네.
 
◇ 류연정> 많은 긴장을 안고 오셨을 것 같은데, 앞으로 잘 준비를 하셔서. 어, 젊은 정치인도 그렇지만. 멋진 정치인으로 좀 기억에 남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네, 류연정의 마이크온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 정규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유튜브에서 짧게 못 다한 이야기 조금 더 이어가겠습니다. 정규 방송은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경민> 감사합니다. 
 
◇ 류연정> 네, 수고하셨습니다. 
 
◆ 김무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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