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학 제공대구대학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이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에게서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관련학과로 공식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 이어 이룬 성과로,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꼽힌다.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도입한 국가기술자격으로, 서비스·경험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인증한다.
디자인 전문인력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 학과 전공자이거나 동일·유사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갖춘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용자경험(UX)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융합형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전공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경험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학장은 "이번 관련학과 지정을 계기로 최신 트렌드의 도입과 실무 적용을 통해 산업 변화에 발맞춘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