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55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을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 인근 작업자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청도를 달리던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를 덮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서 진주역 방면으로 달리던 무궁화호 1903호 열차가 선로 인근의 작업자 7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중상을 입은 4명과 경상을 입은 1명이 경산, 안동, 경주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도보로 이동하며 구조물 안전진단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