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경북 경산시 압량교 부근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격상됐다.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오후 5시 20분 경산 압량교 인근 오목천의 수위 상승으로 경산시와 대구 동구에 발령했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하천의 수위가 계획 홍수위의 50% 수준에 도달하면 홍수주의보를, 70% 수준을 넘어서면 홍수경보를 발령한다.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주민 대피를 권고할 정도는 아니지만 수위가 차오르고 있어 제방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하고 현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