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타이베이 문화재단과 국제 문화예술 발전 및 레지던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교류 및 협력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상호 교류를 통한 국제 저변 확대,문화예술 기반 공동 사업의 기획 및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내년부터 타이베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제 예술가 레지던시인 '트레저힐 아티스트 빌리지'와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교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트레저힐 아티스트 빌리지'는 퇴역 군인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거주지 '트레저힐(Treasure Hill)'을 보존한 시설로 지금까지 대만을 비롯해 전 세계 약 600명의 예술가를 유치하고, 200명이 넘는 대만 예술가들의 해외 레지던시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국제 문화 교류의 활발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앞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지난해 일본 '코가네초 에리어 매니지먼트 센터(요코하마)'와 입주작가 교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은 "국제 교류는 단순한 협력이 아닌 상호이해와 창의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