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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이모작 공동영농 활발…올해 상반기 530ha 벼 단작에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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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올해 상반기 벼를 재배하던 530ha가 다른 작물 농사로 변경됐다.

2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주 안강, 상주 함창, 의성 안계 등 경북 평야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모작 공동영농은 고령이 되면서 더이상 농사를 짓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땅을 모아주면 농가들이 이모작 농사를 짓고 소득을 배당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여름에는 벼 대신 콩과 옥수수 등을, 겨울에는 조사료나 보리, 밀 등을 재배해 벼 단작시보다 2배 정도 높은 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다.

2023년 시범 사업 이후 현재까지 21개소가 진행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에 벼를 재배하던 면적 530ha가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전환했다.

경북도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개별 농가 중심의 영농에서 벗어나 규모화, 기계화를 통한 마을 단위의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경지 이용률과 소득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주주형 공동영농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시작한 농업대전환이 경북의 3대 평야를 바꾸고 경북 농업을 확 바꿔가고 있다. 우리 농촌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경북형 공동영농이 대한민국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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