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 단위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대폭 올랐다.
25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공채 응시원서를 받은 결과 13명 모집에 1328명이 지원해 평균 10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는 14명 모집에 112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1:1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17.7% 늘었고, 대구·경북 외 지역 지원자 비율은 24.8%(330명)에 달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경쟁률이 144:1로 가장 높았고, 전산 114:1, 건축 88:1, 전기 66:1, 도시계획 59:1, 기계 55:1, 토목 41:1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다음 달 17일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6월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전형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들이 공사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