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관과 알타씨가 MOU를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국립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 AltaSea 해양연구소 CEO Terry Tamminen이다. 해양과학관 제공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16일 미국 LA에서 해양과학을 통한 혁신 연구, 미래 세대를 위한 해양적 소양 교육, 문화체험 확산을 위해 미국 해양교육 비영리법인 '알타씨'와 MOU를 체결했다. 알타씨(AltaSea at the port of Los Angeles)는 해양교육 및 R&BD 전문 비영리법인이다.
양 기관은 해양보전 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과학 분야 세미나, 워크숍 및 교육훈련 등 역량 구축, 해양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파견, 해양과학 및 기술, 해양 보전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 진행 등에서 협력한다.
알타씨 해양연구소는 미국 LA항 내 14만㎡ 이상 부지에 위치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개발, 해양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술개발 및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 등 블루이코노미 R&BD를 지향하는 기관이다.
해양과학관은 캘리포니아주 벤투라에 위치한 해양환경 전문 비영리법인 MERITO 재단을 방문해 교육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고, 해양생태계를 분석하는 시민모니터링 현장 탐사에도 참여했다. 또한, 캘리포니아과학센터, 산타바바라 해양센터 및 MOXI 어린이과학관을 방문, 다양한 인터렉티브 전시·체험 콘텐츠를 접하고 향후 어린이해양과학관 건립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미국 방문으로 AltaSea 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국과의 교육·전시 교류 협력 교두보를 확보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