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구미 양포동과 산동읍 지역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고,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가칭)해마루고등학교 설립 준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마루고등학교는 양포․산동권 3만5789세대와 추가 개발계획이 포함된 광역개발권역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신설되며,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 경북도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았고, 2025년도 본예산안에 설계비 13억 6400만 원과 부지매입비 37억 5783만 원을 반영했다.
부지 매입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부지 유지관리 비용을 제외한 순수 조성원가에 계약하기로 합의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마루고등학교는 사전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사용자 중심의 설계 방안을 마련했다.
공간건축기획에서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다양한 규모의 교실 조성은 경북 최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끝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