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대구에서 인명피해를 낸 화재가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35.86%가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겨울철 화재로 연평균 2.8명이 사망하고 24.6명이 다쳤다.
또 겨울철 화재로 230억 9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본부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큰 전통시장 150여 곳을 대상으로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인다.
또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과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시설 등에 대해 화재 안전 점검과 대피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