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19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1981년 UN의 '세계 장애인의 해' 선언에 따라 각국에 기념사업 추진을 권장해 왔고, 우리나라는 1991년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함께 가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경북장애인부모회 영천시지부 소속 별빛스타 예술단의 무용 공연과 농사를 지으면서 마술 공연 활동을 하는 최교덕 청년 마술사의 마술 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인복지를 몸소 실천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마낙일 사회복지사, 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활동 보조를 한 생활지도원 김옥주 씨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경북부모회 소속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갓-핸드(God-Hand) 등 개인 18명과 1개 단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북 22개 시·군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걷기 대회와 재활 증진대회,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