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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월 수출도 부진…수출 감소세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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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대구와 경북의 수출 감소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준 8.2억 달러 경북은 11.5% 감소한 30.5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 수출은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경북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는 지역 수출 효자품목인 정밀화학원료의 수출 감소세에 따른 역기저 현상 탓으로 분석된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3월 정밀화학원료 수출액이 4억 36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올해는 1억 5600만 달러로 주저앉았다.

올해 들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가 배터리 산업과 이차전지소재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대구 수출 상위 품목 10개 중 이차전지제조장비(화학기계)와 임플란트(의료용기기) 등 신성장 산업 품목은 각각 31.3%와 89% 성장하며 수출 감소폭을 일부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수출은 스마트폰과 로보틱스 관련 카메라 모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17.6% 증가해 경북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김동욱 팀장은 "최근 중동발 리스크에 따른 유가, 물류비 상승 등이 업계에 미칠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 면밀히 모니터링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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