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구경북본부 제공지난 10월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지표가 전달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8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3% 감소했다.
전달 대비(계절조정기준)로는 0.3% 줄었다.
업종별로 1차금속(+76.2%) 생산이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전자‧영상‧음향‧통신(-15.2%), 섬유(-12.1%) 등은 감소세가 지속했다.
이 기간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대비 0.3% 증가했으며 재고는 14.7% 늘었다.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72%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는 4.1% 줄었다. 업태별로 백화점은 5.7%, 대형마트는 2.7%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4%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구가 6.1% 증가한 반면 경북은 18.5% 감소했다.
한편 10월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은 1만 7752호로 전월 대비 429호 줄었다.
대구가 125호 감소한 1만 376호, 경북이 304호 준 7376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