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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특별강연회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과 은행원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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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이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조선식산은행을 주제로 31일 특별강연회를 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근대역사관 건물 전신인 조선식산은행 관련 강연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과 은행원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한국 근대 금융연구 전문가인 고려대 정병욱 교수가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 미개방된 공간을 둘러보며 조선식산은행 당시 모습을 살펴본다.

조선식산은행은 1918년 일제의 '조선식산은행령'에 의해 설립된 은행으로 조선총독부 산하의 산업정책금융기관으로 만들어져 조선의 산업경제를 통치하는 수단으로 이용됐다.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건물은 지난 2011년 대구 근대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대구근대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시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관과 함께 세 번째로 등록된 공립박물관이다.

경상감영과 대구읍성의 철거를 전후한 시기부터 1970년대까지 대구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대구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건축 당시의 원형과 근대 건축의 특징적 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어 2003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됐다.

특별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 사전 참석 신청(30명)을 받는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당일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시에서 직접 운영하던 대구근대역사관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로 새롭게 출발했다"며 "올해 첫 행사에 많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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