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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수도권 병(病) 해결해야 번영의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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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지사는 "망국적인 수도권 병을 해결해 공정과 상식, 정의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 앞에 주어진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고 1일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연 민선 8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이 수도권 병으로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국토면적 10%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대기업, 대학, 언론 등 국가 핵심역량 대부분이 집중돼 있다"면서 "반면, 많은 지방은 갓난아이 울음소리를 듣기 힘들어졌고 학교는 문을 닫고, 공장도 멈춰서 소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은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 정의에 반하는 것으로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지사는 "경북이 꿈꾸는 지방시대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표본을 보이는 것"이라며 분권형 헌법 개정 등 판을 바꿀 수 있는 동력을 경북이 주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선 8기 경북도정은 한사람 한사람이 독립투사라는 각오로 모든 공직자와 최고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경북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 8기 취임을 축하한다.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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